정부,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는 노래방 방역관리 강화
"특별방역점검(현장점검) 주 3회로 늘린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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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2021-04-07 14:13본문
정부가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는 노래방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.
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노래방 발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특별방역점검(현장점검)을 주 3회로 늘린다고 밝혔다.
또 노래방 관련 단체들을 통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기로 했다.
기본방역수칙에 따르면 노래방 업주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이용 가능한 인원을 입구에 게시해야 한다.
또 노래방 이용이 끝나면 다음 손님을 받기 전 10~30분간 환기를 해야 한다.
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면서 비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,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무르는 데다 환기도 잘 안 되는 노래방은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.
때로는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면서 이른바 '도우미'들을 부르는 불법 행위까지 이뤄져 집단 감염 위험성을 더 높이기도 한다.
이현승 기자